[양태훈기자] 레노버가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4에서 PC와 태블릿PC,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반영, 태블릿PC-게이밍 PC
'탭S8'은 인텔의 모바일AP를 탑재한 레노버의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PC다.
8인치 화면에 1천920x1천20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와 2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장메모리, 블루투스 4.0, 돌비 전면 스피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킷캣 등을 탑재했다. 무게 290그램(g), 두께 150밀리미터(mm)로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또 17인치 풀HD(1천920x1천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인텔 4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엔비디아의 GTX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데 초점을 맞춘 'Y70 터치'도 선보인다.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레노버의 노트북 중 가장 큰 화면크기를 자랑하는 만큼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는 JBL 스테레오 스피커와 돌비 어드밴스드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해 고화질 영상 감상에 유리하다.
함께 발표되는 '이레이저 X310'은 외장형 엔비디아 지포스 GTX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게이밍 전용 데스크톱 PC. 최대 2테라바이트(TB)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SSHD) 또는 256G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드(SSD)를 탑재됐다. 7.1 채널 사운드를 지원하는 돌비 시스템도 적용해 시각적인 만족감 외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딜립 바티아 레노버 PC 그룹 마케팅 및 디자인 부문 부사장은 "휴대성이 뛰어난 탭S8 태블릿에서 Y70터치, 이레이저 X310 게이밍 PC까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각 모델을 최적화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개인 사용자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제시
레노버의 비즈니스용 울트라북 '헬릭스'는 기존보다 가볍고 얇아진 게 특징. 무게는 전작 대비 12% 가벼워진 816g, 두께는 15% 얇아진 960mm다. 차세대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 전작대비 성능역시 약 30% 개선됐으며, 태블릿, 스탠드, 텐트, 노트북, 도크 등 총 5가지의 전용 모드를 제공한다.
'호라이즌 2s'는 휴대성을 높인 울트라씬 테이블톱PC다. 두께 150mm, 무게 2.2킬로그램(kg)이며, 스탠드 및 플랫 등 두 가지 사용모드를 제공한다. 예컨대 수직으로 세우면 올인원 PC로 윈도우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지만 평평한 바닥에 내려놓으면 레노버의 아우라 인터페이스가 작동 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씽크센터 TIO 23 데스크톱 PC'은 분리 및 구축이 가능한 레노버의 첫 모듈형 비즈니스 PC다.
다른 올인원 제품들과 달리 씽크센터 타이니 PC를 모니터 뒷면에 부착하면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곧바로 PC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필요에 따라 다른 성능의 타이니 PC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PC 성능을 달리할 수 있어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한다.
'플렉스 2 프로'는 15인치 레노버의 듀얼 노트북 중 가장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꼽힌다. 두께는 250mm, 무게는 453g이며 최대 300도까지 젖힐 수 있어 노트북과 스탠드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10포인트 멀티 터치를 지원, 엔비디아의 지포스 GT840M 4GB GPU와 돌비 홈 씨어터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동영상이나 게임 등의 콘텐츠들을 소비하기에 적합하다.
달립 바티아 부사장은 "최초의 모듈형 데스크톱 솔루션과 비즈니스 투 인 원에서부터 차세대 테이블PC와 새로운 멀티모드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사용자들이 더욱 효율적인 컴퓨팅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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