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3일 삼성전자 수요 사장단 회의 참석전 기자들과 만나 "양자점(QD) TV 출시여부는 세트업체가 아는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의 QD 패널을 적용한 QD TV를 올 연말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도 LG디스플레이가 QD 패널 공급을 협의중이어서 이르면 올 연말 QD TV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실제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가진 8.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 준공식에서 "QD를 적용한 패널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수율이 떨어지는 대면적 OLED 대신 색재현율이 높은 QD LCD TV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데 대해 LG측도 이미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는 얘기다.
기존 LED를 대신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QD는 이를 적용한 LCD TV 색재현율이 110%로 기존 LED LCD 70%에 비해 높아 수율 등 문제로 양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OLED TV(130%)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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