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법인 4곳 중 1곳은 적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493사(연결기준) 중 124사(25.1%)가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나머지 369사(74.9%)는 흑자를 봤다.
코스피사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0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5% 줄었다. 영업이익은 11.73%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0.36% 늘었다. 부채비율은 130.29%로 지난해 말보다 0.11%p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전기가스, 비금속, 건설을 비롯한 9개 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기계,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 7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통신업종은 적자전환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상장사들은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더 악화됐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3조48억원으로 1분기보다 10.65% 감소했다. 매출액은 453조7천314억원으로 1분기 453조122억원보다 0.16%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7조9천22억원으로 전분기(19조5천732억원)보다 8.5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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