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공급망 관리 SW '퀸틱'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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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금액은 약 3천500억 원

[김국배기자] 다쏘시스템이 공급망 관리 분야의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퀸틱(Quintiq)'을 약 2억 5천만 유로(한화 약 3천500억원)에 인수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영역을 비즈니스 운영 계획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 제품과 자연, 삶을 조화롭게 한다는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더욱 강화한다.

생산, 물류, 인력 계획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공하는 퀸틱은 약 8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DHL, 월마트, DB 쉥커(DB Schenker), TNT 등 90개 이상 국가의 250여 고객들이 퀸틱의 솔루션을 산업 현장에서 사용한다.

퀸틱의 솔루션은 다쏘시스템의 가상 디지털공정 솔루션인 '델미아(DELMIA)'에 결합돼 기존의 디지털 생산과 생산 운영 관리에 생산 계획과 최적화 기능을 갖춘 새로운 제품군으로 추가된다. 금속, 광업, 석유 및 가스, 철도, 배달 및 운송 등 새로운 산업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의 자회사인 다쏘시스템 B.V.와 퀸틱의 주주들은 이달 23일 최종 주식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완료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독점거래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확인 받는 등의 관례적인 조건에 따른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는 "3D익스피리언스 전략은 고객들로 하여금 비즈니스를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략적 목표 수립부터 기억에 남을 경험을 전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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