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과 함께 광대역 속도 비교 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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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직접 '벤치비' 앱으로 속도 측정해 비교

[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경쟁사의 광대역 LTE 속도와 자사의 속도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광대역 커버리지 맵'을 공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광대역 커버리지 맵은 KT와 타사 LTE 고객들이 속도 측정 앱 '벤치비'를 이용해 직접 속도를 측정한 데이터를 지도 위에 점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26일 백지 상태로 시작해 고객들의 참여가 누적되는 만큼 점으로 채워지는 방식으로 완성된다.

LTE 단말기를 사용하는 이통3사 고객 가운데 '벤치비' 앱을 사용하는 고객이 이 앱을 사용해 속도를 측정하면 이 결과가 자동으로 맵에 표시된다. KT는 이 커버리지 맵을 완성하기 위해 벤치비와 관련 자료를 공유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전국 단위 맵과 함께 광역시∙도 단위 맵도 제공한다. KT LTE 고객들은 거주 지역의 광대역 커버리지가 타사와 비교해 어떤 수준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KT는 '광대역 커버리지 맵'을 홈페이지 올레닷컴에 공개한 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그대로 TV와 온라인 광고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신훈주 상무는 "고객이 어디에서나 실제로 광대역 LTE서비스를 누리기 위해서는 촘촘하고 넓은 커버리지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커버리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광대역 커버리지 맵을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이달 31일까지 KT LTE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광대역 품질 개런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타사는 광대역 LTE 서비스가 되고 KT만 되지 않는 곳'을 찾아 응모하면 기지국 별 최초 접수자에게 1년 동안 '완전무한67'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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