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업은행 약세…정부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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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로 하락 중

[이경은기자] 정부가 세외 수입 확보를 위해 기업은행 지분을 매각한 가운데, 기업은행이 약세다.

18일 오전 10시 1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날보다 3.66%(500원) 떨어져 1만3천15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장 마감 후 시간외 대량매매로 기업은행 보유지분 약 4%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 예산규모 등을 고려할 때 정부가 올해 10월 이후에도 기업은행 지분을 추가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 기업은행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향후 6.5%의 추가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은행주 중 밸류에이션 매력과 은행 평균의 두 배에 가까운 연말 배당성향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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