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다음달 2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전 세계를 넘나드는 숨가쁜 비즈니스 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두산그룹 회장을 겸하고 있는 박 회장은 지난 1년여간 지구를 10바퀴 가까이 돌았다.
두산그룹 회장으로서 해외 현장방문까지 포함하면 총 비행시간은 37만3천493㎞로 지구 10바퀴를 돈 거리와 맞먹는다. 비행시간만 따져봐도 497시간 33분으로 20여일을 넘는다.
박 회장의 발걸음이 이처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낸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외교 때마다 경제사절단에 빠짐없이 참여해왔기 때문이다.
대한상의 회장 취임 전인 작년 5, 6월에는 두산그룹 회장 자격으로 미국과 중국 경제사절단을 참여했고 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작년 8월 이후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프랑스, 영국, 벨기에 경제사절단을 주도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인도 경제사절단을 시작으로 3월 독일, 6월 우즈베키스탄 경제사절단 방문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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