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과 함께 일산 킨텍스에서 '2014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IT챌린지 대회는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SK텔레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9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총 3천158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그동안 다수의 장애 청소년들이 IT챌린지 대회 참가를 통해 익힌 IT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취업 및 창업에 성공,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 및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 변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59개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14~24세의 장애청소년 139명이 학교의 추천을 받아 참가했다. 갤럭시노트, 아이패드2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해 '스마트 챌린지', '스마트 서바이벌' 등 두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스마트 챌린지는 인터넷 정보검색사 2급 수준의 인터넷 정보검색 15문제와 모바일 웹 활용능력 5문제, 총 20문제를 제한시간 60분(장애별 추가시간 부여) 동안 맞추는 경연이다. 시각, 지체, 청각, 지적 등 각 장애별 3위까지 12명을 시상한다.
스마트 서바이벌은 상식, 수학, 과학, 연예 등 다양한 주제의 문제를 최종 1인이 남을 때까지 푸는 '도전 골든벨' 방식의 실시간 토너먼트 경기다. 역시 장애별 3위까지 시상한다.
SK텔레콤 김정수 CSV실장은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IT챌린지 대회를 통해 국내 장애 청소년들이 IT역량을 키워 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지속해 사회와의 행복동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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