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 자회사인 미디어로그가 알뜰폰 사업을 8일 시작한다.
미디어로그(대표 강현구)는 이날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망을 통해 '유모비(Umobi)'란 브랜드로 MVNO사업(알뜰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저비용 고가치 LTE서비스'를 표방한 미디어로그는 총 14종의 요금제 중 13종의 요금제를 LTE에 특화된 요금제로 구성했다. 나머지 1종의 요금제는 표준요금제다.
단말기는 LG옵티머스G, LG뷰2, 갤럭시윈, 베가넘버6 등 보급형 LTE폰 4종을 외에 LG와인4, 삼성마스터 등의 피쳐폰 2종을 포함 총 6종을 출시했다. 미디어로그는 "향후 LTE폰을 주력으로 단말 라인업을 빠른시간 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디어로그는 연내 중저가 LTE요금제와 콘텐츠가 결합된 콘텐츠요금제를 출시해 LTE와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로그 알뜰폰 가입은 Umobi 홈페이지(www.umobi.co.kr)에 접속해 본인의 소비성향에 맞는 요금설계와 단말기 선택 및 배송까지 신청할 수 있다. 그 외에 시중의 일반 이동통신 판매점 및 온라인마켓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사업을 맡고있는 홍장표 담당은 "실용을 추구하는 고객이 저렴한 요금으로 고품질의 LTE와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 LTE폰'이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로그는 LG데이콤이 운영하던 인터넷포털 '천리안'을 분리·전담하는 회사로 2000년 3월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이후 천리안 외에 IPTV·모바일HDTV 주문형비디오(VOD)콘텐츠 수급·편성·운영 및 개발·운영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12년 5월 미디어로그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기존 사업과 더불어 영화 판권 및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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