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야후가 유튜브 콘텐츠 공급사중 최대 규모인 풀스크린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후는 유튜브 대항마를 준비중이며 이 서비스에 공급할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풀스크린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야후는 인수금액으로 2억5천만달러를 풀스크린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스크린은 2011년에 설립된 신생사지만 젊은 연령층이 선호하는 동영상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이런 콘텐츠 특성 때문에 풀스크린은 월간 30억건이상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회원수도 3억명을 넘는다.
따라서 야후가 풀스크린을 인수할 경우 젊은층 이용자 공략에 성공하고 동영상 콘텐츠 자산을 늘리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를 통해 동영상 광고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야후가 풀스크린을 인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투자사 셔닌그룹도 풀스크린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셔닌그룹은 풀스크린의 지분을 지니고 있어 인수에 유리한 상황이다. 타임워너도 풀스크린과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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