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켈로그, '콘푸로스트' 가격 올린다

[장유미기자] 농심 켈로그가 2012년 11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콘푸로스트', '스페셜K' 등 주요 시리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5일 농심 켈로그는 오는 17일부터 시리얼 50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3.06% 올리기로 한 내용의 공문을 최근 각 유통업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콘푸로스트(600g) 3.2%, 스페셜K(480g) 3%, 후르츠 그래놀라(400g) 5%, 코코팝스(750g) 3.9% 등이다.

이번 출고가 인상분이 반영되면 각 제품별 소비자 판매 가격은 200~300원 가량 오른다.

농심 켈로그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지만 원재료, 물류비, 인건비 등 원가 부담이 커 불가피하게 출고가를 인상했다"며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낮추기 위해 실제 필요한 인상률보다 낮은 3%대로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