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탐앤탐스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 'GB플라자점'을 개점하고 현지에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발표했다.
탐앤탐스는 지난 1월 달라이몽골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몽골 매장 개설을 준비해왔다.
달라이몽골은 한국·몽골 투자 합작 기업으로, 제과·음료 등 국내 유수 기업 제품의 몽골 내 수입 유통을 비롯해 건설·산업·자동차·항공 등 다방면으로 한국과 몽골의 무역 수출입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탐앤탐스는 이번 몽골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5년 간 몽골 전역에 최소 20개 이상의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GB플라자점은 수도 울란바토르의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상가 건물 GB플라자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인근에 백화점·호텔·해외 대사관과 종합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쇼핑·비즈니스 인구와 젊은 층이 많이 오가고 있다. 또 차이나타운이 조성되고 있어 향후 외국인 관광객까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핵심 상권이다.
GB플라자점은 161.54m²(약 48평)의 넓이에 86석을 갖추고 있으며, 프레즐과 허니버터브레드 등 탐앤탐스의 특화된 메뉴와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이날 매장 오픈식에는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와 달라이몽골이 주관하는 탐앤탐스 몽골가맹본부의 톨가락바 대표가 참석했으며, 몽골 HAS 은행장을 비롯한 현지 대기업 대표 및 임원 등 몽골 재계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는 "몽골은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에 서울의 거리가 조성될 정도로 한류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탐앤탐스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높은 만큼, 몽골에서 대한민국 식음료 문화를 전파하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탐앤탐스는 지난 2009년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호주 시드니 2개, 미국 LA 12개, 태국 방콕 12개, 싱가포르 1개, 몽골1호점까지 총 28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최대 민영기업인 쑤닝그룹과 난징·상하이 등 중국 동부지역에 최대 600개까지 매장 개설 계약을 체결, 오는 6월 첫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특히 중국 칭타오에는 직영 매장 오픈을 준비해 중국 각 지역에서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또 올 상반기 내 아르메니아에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통한 매장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카타르 등 다양한 해외 국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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