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클라우드 시대의 컴퓨팅 네트워크는 단순, 개방, 지능형이어야 합니다."
한국주니퍼네트웍스 이진우 부장은 2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4 넥스컴 테크마켓 '제3의 IT 혁명-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콘퍼런스에서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네트워크 아키텍처' 주제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설치와 사용이 단순하고 각종 장비들을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유연성, SW적인 네트워크(SDN)를 활용한 시간절약 및 성능향상 등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폭발과 '타임투마켓' 대응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최적합 네트워크를 준비해야할 시기라는 얘기다.
현재 컴퓨팅 영역은 ICT 담당자들이 물리적인 장비 확충, 네트워크의 확장에 초점을 맞췄던 시대를 지나 2008년 이후 새로운 투자보다 기존 자원의 적절한 활용에 초점을 맞춘 '클라우드' 시대를 관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상화(vertualization)'가 컴퓨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진우 부장은 "서버의 가상화, 저장장치의 가상화를 지나 네트워크 가상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중"이라며 "2014년 대두되는 것이 SW적인 네트워킹이지만, 아직까지 네트워크 부문의 경우 '가상화'는 미완성은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IT부문은 자동화된 셀프서비스 물리적 인프라의 활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의 활용 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물인터넷(IoT) 등 컴퓨팅 영역이 확대되면서 데이터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 등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이에 대한 가상화의 구현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46% 수준인 가상컴퓨팅이 오는 2016년 71%까지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진우 부장은 특히 "네트워크 영역의 가상화 부진과,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타임투마켓'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게 된다"며 "효율성이 낮은 네트워크부문은 가치달성의 시간을 저해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체로도 가치가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장은 “SW적인 네트워크(SDN)를 구축함으로써 진정한 클라우드 시대의 컴퓨팅을 통한 타임투마켓 서비스를 구현해야 할 시기"라면서 "주니퍼는 스위칭과 라우팅 관리와 SDN, 데이터센터 보안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시대에 최적합한 '메타패브릭 포트폴리오'의 제품들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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