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출시도 전에 '공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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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하루 전 보조금 살포에 '1만원'까지 내려가

[김현주기자] LG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G3'가 출시도 전에 '공짜폰'이 될 판이다.

실제로 G3의 국내 출고가는 89만9천900원. 그러나 출시를 하루 앞둔 27일부터 공짜에 살 수 있는 예약 판매 조건이 등장한 것.

전략 스마트폰은 고급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한동안 가격을 내리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 출시도 전에 공짜폰이 된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저녁 9시부터 공짜폰을 취급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익일 출시 스마트폰 G3'라는 제목으로 1만원짜리 폰이 등장했다. 거의 공짜인 셈이다.

정부의 보조금 규제와 폰파라치 눈을 피해 밤에 공짜폰을 뿌리는 전형적인 방식이다.

판매 조건은 약 28만원으로 정부 보조금 27만원을 빼면 출고가는 단 1만원 수준이다. 일단 63만원대로 구입 하면 판매점에서 2개월 뒤에 나머지 차액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보조금을 후불로 지불하는 이 같은 판매 방식은 정부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일부에서 성행하고 있다.

이처럼 출시 전 스마트폰이 공짜폰으로 등장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 게다가 LG전자는 이번 폰의 고급 사양을 고려해 타사보다 출고가를 높게 책정했다. 최근 출시된 팬택 베가아이언2는 78만원대, 삼성전자 갤럭시S5는 86만원대로 출시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3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폰은 국내 첫 쿼드HD(2560x1440)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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