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등 관련 입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한달이 지났다. 항간에서 '정신적 IMF 사태 아니냐'는 말도 나올 만큼 사회 전반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는 안전하고 행복한 국가로 가기 위한 진통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또 "앞으로 국회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 규명, 책임자 문책, 유가족 대책, 전반적인 국가 개조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관련 입법을 신속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선대위 구성과 관련, "선거운동이라기보다 국민에 희망과 믿음을 주는 과정으로 인식하면서 선대위를 출범시켰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킨다는 소명의식 하에 비대위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비대위원장은 초선인 이상일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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