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폐 브라운관 TV로 친환경 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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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록으로 재생해 축구 전용구장에 길 만들어

[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고객들이 반납한 브라운관 TV를 보도블록으로 재생해 수원 축구 전용구장에 친환경 길을 만든다고 14일 발표했다.

고객들이 반납한 브라운관 TV는 중금속 용출 등 환경 유해성 검증을 거쳐 물빠짐이 좋고 도시의 열섬 현상을 줄이는 친환경 보도블록으로 다시 태어나 '승리 기원의 길' 조성에 쓰인다.

이를 통해 매립되는 가전 폐기물이 적어지고 기존 보도블록의 원재료 사용을 줄임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자원순환체계를 활성화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이는 삼성전자가 이달 2일부터 6월13일까지 '삼성전자 S 프러포즈, TV 굿스위칭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하는 '승리 기원의 길 - TV 로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승리 기원의 길 - TV 로드'는 글로벌 축구 축제를 맞아 '홍명보 스페셜TV(H5800)'를 구입한 고객들이 브라운관 TV를 반납하면, 브라운관 유리를 재생해 만든 보도블록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승리를 기원하는 길을 만드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TV를 구매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소셜 댓글 응원 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댓글 1건당 500원씩 적립돼 '승리 기원의 길' 조성에 사용된다.

소셜 댓글 응원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댓글을 남긴 고객들에게 축구 경기를 더욱 실감나게 시청할 수 있는 '홍명보 스페셜 TV, '사운드 스탠드(HW-H600KR)', 무료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삼성전자 S 프러포즈, TV 굿스위칭 프로젝트'의 마이크로사이트(www.samsung.com/sec/2014TVroa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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