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회계년도 3분기(1~3월) 실적발표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총매출 204억달러, 순익 70억달러(주당순익 6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MS는 3분기에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총매출 204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순익은 당초 전망치인 53억달러(주당순익 63센트)를 상회했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 실적 호조가 윈도8 운영체제(OS) 등 소프트웨어 부문의 부진한 성과를 상쇄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에 나선 사티야 나델리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과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세상에서 우리가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음은 물론 우리 비즈니스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IT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에 따르면 지난해 580억달러 규모였던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1천910억달러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한편 이같은 실적 발표로 MS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3% 가량 상승한 40.9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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