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디지털 만화 판매사 '코믹솔로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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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형태로 존속…셀프 퍼블리싱 플랫폼 협력 전망

[원은영기자] 아마존이 디지털 만화책 온라인 판매업체인 코믹솔로지(comiXology)를 인수했다고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인수 조건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밝히지 않았다.

코믹솔로지는 미국의 대표적인 만화책 출판사인 마블, DC 코믹스 등의 만화책을 디지털 버전으로 제작해 사용자들이 웹 또는 안드로이드 및iOS 기기에서 다운로드 받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코믹솔로지는 지금까지 5만권 이상의 디지털 만화책을 판매해 왔으며, 비(非)게임 앱에도 불구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총매출 기준 톱(Top) 20위권에 포함돼 있다.

또 지난해에는 셀프 퍼블리싱(자가출판) 플랫폼을 선보여 만화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온라인 상에 업로드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아마존의 전자책 자가출판 서비스와도 일맥상통한 것이다.

데이비드 스테인버거 코믹솔로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에 인수된 이후에도 자사 브랜드 및 서비스는 계속 유지되며 아마존의 자회사 형태로 존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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