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1천600억원대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항소심이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이재현 회장은 신동기 CJ글로벌홀딩스 부사장 등 그룹 내 직원들과 공모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546억원의 세금을 탈루하고 719억원의 국내외 법인 자산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러나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태이며, 만료기간은 오는 30일이다.
이에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월 14일 1심에서 징역 4년, 벌금 260억원을 선고 받았지만, 당시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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