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인앱 광고 3년뒤 온라인 광고 추월"

[원은영기자] 모바일 인앱 광고 매출이 2017년에 PC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시장조사기관 IDC와 모바일 앱 분석업체인 앱애니의 합작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바일 인앱 광고 매출은 지난해 60% 성장률을 보였다. 또 개발자의 약 40%가 자신의 앱에 인앱 광고를 포함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경우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앱을 제공하는 대신 인앱 광고를 통해 높은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

IDC와 앱애니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주요 시장이 앱 수익 모델을 인앱 광고 형태로 빠르게 전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 앱 관련 매출이 가장 높은 미국의 경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출이 3.5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인도의 경우 같은 기간 모바일 앱 관련 매출이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률에 따라 8.7배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