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련된 스마트폰 디자인으로 유명한 샤오미가 이번엔 태블릿용 플랫폼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IT매체 더넥스트웹은 중국 단말기 업체 샤오미가 구글 넥서스7에 설치할 수 있는 태블릿용 플랫폼 미유(MIUI)를 선보였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유 태블릿 버전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아이패드처럼 보다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플랫폼이다. 태블릿 가로, 세로 화면 크기에 맞춰 콘텐츠를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포함해 새롭게 디자인한 앱들과 서체들이 추가됐다.
작년 8월 샤오미에 합류한 휴고 바라 구글 안드로이드 부사장이 미유 개발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유 태블릿 버전은 샤오미가 다른 회사 단말기용으로 내놓은 첫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2013년 넥서스7 에디션 와이파이 버전에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는 다른 단말기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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