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13일 서울 아르코미술관에서 문화기술(CT) 발전을 위한 예술인과 기술인의 만남을 개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만남은 예술과 기술의 두 분야 전문가 간에 실질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적극 수렴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모임에는 공연예술 감독, 독립예술가 등 문화예술인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CT 대학원 등 문화기술개발자 총 30여 명이 참석해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통한 문화예술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예술과 기술 융합관련 전문가 특강을 듣고 문체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댄스 로봇과 3D 아바타 기반 실감분장 등의 각종 성과물들을 관람하며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들은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예술인과 기술전문가 간의 지속적 만남을 통한 예술 분야 활용 기술의 도출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예술인과 기술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기술 정책포럼'을 운영하고 여기서 도출되는 기술 수요에 대해서는 문화기술 과제로 선정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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