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제10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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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수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12일 서울 동숭동 미나리하우스에서 '제10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세상 콘테스트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형태로 풀어가고자 하는 사람과 기업을 발굴하는 경연이다. 성장 단계별 전문적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사회적기업(연 매출 3억 미만)'과 '성장기 사회적기업(연 매출 3억 이상 또는 설립 3년 이상)'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오는 6월까지 약 4개월 간 열리며 서류 심사 및 최종 결선심사를 거쳐 최대 9개의 수상 기업을 선발한다.

스타트업 사회적기업부문 1등은 3천만원, 2등은 2천만원, 3등 3개 팀은 각 1천만원씩 상금을 받는다. 성장기 사회적기업부문에서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천만원의 사업비와 임팩트 투자 우선검토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최종 수상기업에게는 기업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세상 워크샵', 사회적기업가들의 소통 및 협력을 위한 '세상愛나! 네트워킹', 기업별 특성에 맞춘 '일대일 멘토링' 등 전문 육성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세상 홈페이지(www.se-sang.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콘테스트 설명회는 다음달 2일까지 광주, 서울, 대전,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재단은 사회적기업가와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초청해 콘테스트 진행 계획 소개와 임팩트 투자 강연, 전 대회 수상 사회적기업가들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SK행복나눔재단 유항제 총괄본부장은 "올해부터는 투자대상 범위와 발굴 채널을 다각화해 예년보다 보다 다양한 투자처를 확보해간다는 방침"이라며 "콘테스트에 참여한 성장기 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단계이거나 혁신적 비지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하는 등 국내 임팩트 투자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상 콘테스트는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9회 대회를 통해 총 686개 팀이 참가해 48개 수상팀을 배출했으며 총 8억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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