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9일 "좋은 정치, 따뜻한 행정으로 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정책 비전과 경기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남 의원은 먼저 최근 생활고에 따른 자살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언급,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체계를 만들겠다"며 "따뜻한 행정으로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 따뜻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또 "좋은 정치로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좋은 도지사가 되겠다"며 ▲광역전철 연장 및 광역버스 확충 ▲GTX 추가 건설 ▲공공임대주택 확대 ▲노후주거지역 재정비 ▲방과후 교실 확대 ▲경기청년펀드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정책 공약을 내놨다.
중소기업·영세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는 등 도내 경제주체들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남 의원은 "통일 대박을 준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통일 대박의 혜택이 경기도로 오도록 하고 세계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우수 기업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경기도의 상대는 서울도, 충청도도 아닌 중국의 상해, 북경 일본의 동경 경제권 같은 거대 도시"라며 "경기도가 강해져야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다. 경기도 경제가 살아나야 대한민국의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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