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JTBC, 채널A, TV조선 3개의 종편사의 미디어렙 설립을 허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 신규 허가 법인'으로 (가칭)제이미디어렙, 미디어렙에이, 조선미디어렙을 심의·의결했다.
방통위 엄열 방송광고정책과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종편 미디어렙 심사에 착수했다"며 "허가를 신청한 법인 중 미디어렙법에 위반되는 부적격 신청법인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종편 미디어렙 심사결과 제이미디어렙, 미디어렙에이, 조선미디어렙은 심사 사항별로 100점 만점 기준으로 60점 이상, 총점은 각각 80.885점, 74.010점, 75.700점을 획득해 적격 판정을 받았다.
위원회는 신규 허가를 하면서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로서의 사업수행 능력 및 공공성을 충족하기 위한 허가조건을 부과했다.
부과된 허가조건의 주요 내용으로는 ▲방송광고판매의 공정거래질서 이행을 위한 실행계획 마련 ▲방송사의 미디어렙 경영 등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방지하기 위한 개선계획 마련 ▲광고판매의 효율성 제고 및 거래투명성 확보를 위한 방송광고 판매 전산시스템 구축·운영 ▲방송 및 광고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지원계획 마련 등이다.
이번에 신규 허가받은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의 허가 유효기간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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