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그룹이 디지털 지도 업체 오토내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 주요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인수금액으로 15억8천만 달러를 제안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텐센트와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에 대항하기 위해 모바일 단말기용 상품을 확충하고 있다. 이번 인수 작업도 이런 전략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리바바는 오토내비 주식 72%를 한 주당 21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27%를 더 높게 책정한 것이다. 이번 지분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작년 확보했던 28% 지분를 더해 100% 지분을 손에 넣게 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