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7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목전에 오고 있는 느낌"이라며 이산가족 상봉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구상을 통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한 이후 북한의 호응이 있었고, 연이은 우리 측의 적십자 실무접촉 제의가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르면 오늘 북한의 답변이 예상된다고 하는데 반드시 성사돼 설을 앞둔 이산가족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재개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 남북관계 개선의 큰 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또 2월 임시국회와 관련,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주요 경제 살리기 법안과 기초연금법 등 필수 민생법안, 북한인권법, 원자력안전법 등을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에 기 반영돼 있는 어르신을 위한 기초연금을 7월 1일부터 지급하기 위해서는 2월 국회에서 기초연금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 2월 국회에서 기초연금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최 원내대표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낱낱이 드러난 허술한 개인정보 수집, 관리, 유통 체계를 점검해 보완하는 입법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매년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대책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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