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버라이즌이 그간 인텔이 준비해온 인터넷TV 사업과 관련 인력인 임직원 350명을 약 2억달러 미만의 금액에 인수했다고 전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인텔 미디어가 최대 5억달러 수준에 매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 미디어는 지난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온큐(OnCue) 브랜드의 셋톱박스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TV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준비해왔다. 하지만 콘텐츠 수급 계약 실패로 관련 사업을 중단하고 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버라이즌은 기존 파이어스(FiOS)TV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미 많은 콘텐츠 업체들과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콘텐츠 서비스 역량에 인텔 미디어의 뛰어난 기술력을 더해 차세대 비디오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버라이즌의 인텔 미디어 인수는 1분기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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