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씨디네트웍스(대표 김종찬)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쿠웨이트와 이집트 카이로에 네트워크 거점(PoP)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스라엘, 이라크,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에 이어 추가로 PoP을 구축하면서 기존 주력 시장인 아시아와 북미, 유럽 이외에 추가적으로 신흥 시장에 대한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
회사 측은 중동 지역의 온라인 쇼핑 활성화 되면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PoP을 확장해 보다 풍부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콘텐츠 전송· 가속 기술로 웹사이트 다운로드와 온라인 거래 속도를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종찬 씨디네트웍스 대표는 "이집트의 경우 2009년에서 2012년 사이 인터넷 보급률이 137%의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인터넷 사용자 비중이 가장 높은 중동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의 상위 4개 국가 모두에 네트워크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3년 9월 페이팔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중동 지역의 온라인 쇼핑인구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3천만 명에 달하고 있다. 2015년에는 현재 112억 달러 규모인 e-커머스 시장이 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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