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1일 대선 공약 후퇴 논란을 불러 온 기초연금 정부안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안을 세 번 반려하며 "공약대로 해 달라"고 당부했었다고 소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실버세대위원회 부위원장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대통령께서 노인정책에 대해 마음으로 열성을 갖고 계시다"며 "이번 기초연금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3번이나 물리치면서 공약대로 해달라고 부탁을 하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그러나 전문가들이 볼 때 이렇게(소득수준 70% 이하,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 하는 것이 옳다고 해서 아마 격론 끝에 결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 깊이 들어가 보면 아주 복잡하고 저도 모르는 부분이 있지만, 국가가 큰 틀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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