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광고 문구 '단언컨대' 이어 '고로' 띄운다

[김현주기자] "단언컨대 메탈은 가장 완벽한 물질입니다"라는 광고 문구로 수많은 '단언컨대' 패러디를 낳았던 팬택이 이번엔 "고로…" 시리즈 광고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팬택(대표 이준우)은 베가 브랜드 광고를 새롭게 런칭하며 다시 한번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발표했다.

새로운 베가 광고는 '베가의 정신', '베가의 업적' 등 2편으로 제작됐다. 3일부터 '베가의 정신'편이 전파를 탔고 '베가의 업적'편은 다음주부터 방송된다.

이번 광고는 데카르트의 명언으로 널리 알려진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응용해 "멈추지 않는다. 고로, 존재한다"를 응용한 카피가 특징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베가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베가 모델인 이병헌씨가 쏟아지는 빗속에서 질주하는 모습을 담아 17년 동안 휴대폰 한 분야에 집중하며 1등을 추구해 온 베가 브랜드의 끈질긴 노력과 열정을 표현했다.

'베가의 업적'편은 세계 최초 타이틀을 선점한 제품 사진들이 거대한 유리벽을 가득 메우고 있는 장면을 보여줘 브랜드 역사를 간결하면서도 임팩트있게 그려냈다.

팬택 마케팅본부 박창진 부사장은 "이번 광고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제품만을 선보이겠다는 베가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제품뿐 아니라 사후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위상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