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GM은 2일 인천 부평구 삼산교통공원에서 국제아동 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 한국법인과 공동으로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가족 대상 안전교실인 '사각(死角)사각(四刻)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을 비롯해 홍미영 부평구청장, 송자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 등 관련 임직원과 5~7세 자녀가 있는 30가족의 캠페인 서포터즈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 영역인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승차 전이나 출발 시에 유의해야 할 사각(四刻), 즉 네 가지를 마음 속에 새기고 실천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사각(四刻)의 내용은 ▲사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There is no going Back) ▲차량 승차 전, 4초 동안 차량주변을 확인하세요(Check) ▲어린이들이 차량주변에서 놀지 않도록 감독하세요(Supervise) ▲차량과 놀이장소를 구분해 주세요(Separate) 등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사각지대 체험용 키트'를 이용해 사각지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각지대 내 사고 위험에 대해 체험하고, 이에 대한 예방법을 익혔다. 또 네 가지 수칙의 실천을 위한 핸드 프린팅 서약에도 참여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앞으로도 제품안전 철학을 사회공헌활동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 사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GM과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앞으로 두 달간 인천 부평구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 총 1천500명을 대상으로 30회의 사각지대 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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