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페이스북이 야심적으로 선보인 그래프 서치가 한층 유용해질 전망이다. 앞으로는 뉴스피드에 올린 글들까지 검색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30일(현지 시간) 그래프 서치에 각종 글과 상태 업데이트도 포함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래프 서치는 페이스북이 올 초 처음 공개한 뒤 지난 7월부터 영어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검색 기능. 이 기능을 이용할 경우 페이스북 내 에서 공유된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찾아준다. 이를테면 "내 친구가 좋아하는 뉴욕 내 레스토랑은?", "1996년 이전의 내 친구들 사진은?" 등과 같은 정보까지 찾을 수 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래프 서치는 한계도 뚜렷했다. 이용자들이 누른 '좋아요'나 사진 정보는 검색할 수 있었지만 정작 뉴스피드에 올린 글들은 검색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한계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래프 서치로 검색할 때 시간, 장소, 내용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찾을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선보인 검색 기능은 페이스북이 최근 발표한 해시태그를 이용하게 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페이스북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스타와 함께 춤추기" "백악관에서 올린 글" "지난 해 이후 내가 올린 글" 같은 검색도 가능하다. 또 "내 친구 XX가 단 댓글" 같은 것들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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