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혼외 아들 논란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낸 가운데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채 총장은 24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정정보도 청구 소장에서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의혹 보도가 명백한 오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채동욱 총장 뿔났다", "유전자 검사만 하면 밝혀질 일", "11살짜리 아이가 받을 상처가 더 걱정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 총장은 이날 제출한 소장에서 "Y씨 모자에 대한 인적사항과 주소를 파악하는 즉시 유전자 감식 감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 총장은 판결이 확정된다면 5일 이내에 조선일보가 혼외아들 의혹을 보도한 기사의 동일한 지면·위치·활자 크기로 정정 보도문을 게재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조선일보가 기간 내에 게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판결 이후 하루에 1천만원씩 지급하라고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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