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모바일 오피스 구현

[김관용기자] 이제는 공무원들도 이동이나 출장 중에 스마트폰 및 테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안정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정부의 핵심과제인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3.0' 실현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처음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업무 포털인 '모바일 하모니'를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하모니를 통해 메모작성과 보고, 처리할 메모 보고, 보고받은 메모, 보고한 메모, 임시 저장한 메모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나의 일정을 등록 및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결재할 문서와 처리할 메모 등 처리 건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새소식, 알림방, 인사관련, 간부동정, 경조사, 언론보도, 공용차량 365서비스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하모니에서 성명, 소속, 직급, 사무실 전화, 휴대전화, 이메일, 사무실 주소 확인도 가능하며 바로 전화걸기, 이메일 발송 기능도 갖추고 있다. 회의실 예약이나 변경, 예약목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하모니는 안전한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앱 위·변조 방지, 모바일 단말기 관리, 전송 데이터 암호화, 와이파이 차단 등 정보보안을 위한 모바일 전자정부 공통 기반을 적용했다.

안전행정부 심덕섭 전자정부국장은 "최근 정부 차원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잦은 출장 등으로 현장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모바일 행정서비스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