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네이버가 부동산 매물광고 상품 가격을 오는 10월1일부터 50% 인하하고 기간정액제 광고상품인 '프리미엄 확인매물'을 내년 상반기에 폐지한다.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를 담당하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대표 최휘영)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협회장 이해광)과 협의해 오는 10월1일부터 프리미엄 확인매물 광고를 포함해 전체 매물광고 상품 가격을 50% 낮추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내년 5월 서비스 개편 전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지며 서비스 개편 이후에는 네이버가 직접 영업하는 매물광고 상품 대신 부동산 정보 전문 회사들의 매물 정보로 대체될 예정이다.
또한 NBP는 프리미엄 확인매물 상품을 구매해야 노출을 할 수 있었던 프로필 배너 공간을 서비스 개편이 이뤄지는 내년부터 공인중개사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홍보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 부동산은 지난 8월 벤처기업상생협의체의 중재를 통해 그동안 직접 운영해 온 부동산 매물정보 직접 사업을 철수하고 부동산 전문정보 업체들에게 전면 개방하기로 선언한 바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 개편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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