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노키아 인수에 네티즌 "구글·애플·MS 신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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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리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 부문을 54억4천만 유로(약 7조8천65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14년 1분기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노키아 주주와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을 거칠 예정이다.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와 온라인 게시판에는 MS의 노키아 인수 소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MS와 노키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지훈 관동의대 교수는 "어느 정도 예측은 되었지만 큰 뉴스가 나왔다"며 "MS가 37.9억 유로에 노키아의 디바이스와 서비스 비즈니스 부분을 인수하고, 16.5억 유로에 상당 수 특허를 라이센스. 도박이 성공할지?"라고 남겼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현 노키아 CEO도 MS 출신인데 문제는 OS일 듯"이라며 "iOS와 안드로이드에 대항하려면 앱 개발 생태계가 따라와 주어야 하는데 상당한 무리가 따를 듯, 아니면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디바이스에? 너무 늦은 신의 한수?"라고 풀이했다.

이 밖에도 "거대공룡 부활의 서곡", "최악의 기업인수의 사례를 다시 쓰는 것이 아닌지", "드디어 구글·애플·MS·삼성의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지겠구나", "얼마나 시너지가 날지는 지켜봐야", "HW와 SW를 가진 MS·애플·구글의 신 삼국지가 그려진다", "노키아 엘롭 CEO는 MS의 단말업체 인수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이자 엑스맨이었던 것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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