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석기 집 1억4천만원 정상적인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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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달러, 아리랑5호 발사 참관 위해 환전한 돈…공작금 아냐"

[채송무기자]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자택 압수수색에서 나온 1억4천여만원의 돈과 달러·러시아 루블화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통합진보당이 '정상적인 돈'이라고 해명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사진)은 2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물품 중 루블화와 미 달러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북한과 연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루블화와 달러는 실용위성 아리랑 5호 발사 참관을 위해 상임위 동료 의원들과 러시아를 다녀오기 위해 환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국정원이 압수했다는 외화는 1만루블, 600달러에 불과한데, 1만 루블이면 한화로 33만원"이라며 이것이 공작금처럼 유포되고 있는데 참담한 심경"이라고 비판했다.

1억4천여만원의 현금에 대해서도 홍 대변인은 "공직자 재산신고에도 포함된 본인 소유 건물의 임차보증금 반환을 위해 준비한 돈으로 충분히 검찰에 소명했다"며 "세입자로부터 받은 보증금 반환 내용증명 등을 추가로 제출하여 공식적인 가환부(압수물을 되돌려 받는 것)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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