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30일 서울 마포구 및 한국음악발전소와 협약을 체결, 음악창작소 조성작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음악창작소 조성은 서울 홍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립음악인 등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문체부는 마포구 관내 유휴시설인 구 마포문화원을 리모델링해 연습실, 녹음실, 공연장 등의 창작인프라를 조성하고 음악아카데미 운영과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진행, 이들의 자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9월 중 마포문화원 리모델링 설계 및 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독립음악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음악창작소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홍대 인근지역이 독립음악의 메카와 같은 위상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 상업화와 지나친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해 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립음악인들이 창작의 터전을 잃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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