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라산 정상에도 'L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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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HD급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선보여

[강호성기자] '한라산 정상에서 세계 최고 LTE-A 서비스를 즐긴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대한민국 최고봉인 제주도 한라산 정상에서 국내 최초로 LTE-A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날 제주도 한라산 정상 백록담 주위에 설치한 LTE-A기지국을 이용해 백록담에서 LTE-A 서비스를 시연했다.

지난 8월부터 제공 중인 LTE-A 전용 서비스인 T쇼핑 및 풀HD(FULL-HD) 급 영상 콘텐츠 시연과 함께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 전송 등 고속의 LTE-A망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 것.

한라산 국립공원은 지난 2010년 이후 연간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등반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SK텔레콤은 지난 6월말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차세대 네트워크인 LTE-A 망을 국내 최고봉인 1950m 한라산 백록담에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한라산 백록담 지역의 LTE-A 서비스 외에도 올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3만 2천개의 LTE-A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재 LTE-A 서비스를 제공 중인 84개시 LTE-A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전국 300여 대학가에서도 LTE-A 서비스를 제공해 속도 및 커버리지, 기술력, 콘텐츠 등 LTE-A 서비스의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의 사업자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한라산 백록담의 LTE-A 서비스 제공은 LTE-A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국내 ICT 기술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린 명실상부한 LTE 선도기업 SK텔레콤의 자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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