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마크애니(대표 한영수)가 20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제작과 배포, 설치, 실행 등 안전한 앱 사용 환경 구현을 위한 통합 보안 솔루션 '앱 세이퍼(APP SAFER)'를 출시했다.
앱 세이퍼는 스마트폰 앱의 위·변조방지를 위한 솔루션으로 이를 적용해 개발된 앱은 실행 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실시간 인증과 무결성 검증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위·변조된 경우 앱이 실행되지 않는다.
특히 앱 세이퍼는 소스코드 난독화 외에도 리소스와 실행코드 자체를 암호화함으로써 설치 패키지 파일로부터 리버스엔지니어링(코드 추출 및 분석 등)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이미 배포된 앱의 설치 패키지에도 별도 개발 절차 없이 간단하게 이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앱 전용 암호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앱을 통해 생성되는 개인정보 및 내부정보에 대해서도 보안을 적용했다. 암호화된 공간은 특정 앱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고 임시 저장소 기능을 지원하며 대용량 외장 메모리에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해 서로 다른 스마트폰 플랫폼 간에도 저장소가 호환된다.
이와함께 화면 캡쳐를 통한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앱 세이퍼는 스마트폰 자체의 캡쳐와 에뮬레이터, 외부기기, 앱을 통한 캡쳐까지도 차단하도록 했다. 스마트폰의 해킹 및 루팅, 미인증(Wi-Fi) AP 연결에 따른 바이러스 감염 등을 통한 유출 시도 등에 대해서도 내부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앱 세이퍼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기술연구센터(ATC) 프로젝트를 통한 연구 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마크애니는 이 제품을 하이브리드 모바일기기관리(MDM) 제품인 '이지스 세이퍼(Aegis SAFER)'와 연동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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