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일본 가고시마의 사쿠라지마 쇼와 화구의 화산 폭발 소식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18일 오후 화산이 폭발하면서 대량의 화산재가 5천미터까지 치솟아 시가지를 뒤덮었다. 일본의 SNS 이용자들은 실시간으로 폭발 상황을 전했다.
이날 오전 일본의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사쿠라지마는 여전히 아름답다"며 쇼와 화구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잠시 뒤인 오후 4시33분경 쇼와 화구에서 큰 폭발이 일어난 사진이 처음으로 게재됐다. 사진 속 쇼와 화구에서는 폭탄이 터진 것처럼 버섯 모양의 화산재가 분출됐다.
화산재가 주변으로 퍼져나가자 트위터 이용자들은 "사쿠라지마가 대폭발했다"며 사진을 찍어 올리기 시작했다. 5분만에 인근 마을을 뒤 덮은 화산재의 모습까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가고시마 시가지에는 약 60대의 차량이 동원돼 화산재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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