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자 운영해 온 무료 컨설팅 서비스 '비즈데스크'가 다수의 수출 성공사례가 발생시키고 있어 주목된다.
6일 한콘진에 따르면 비즈데스크에서는 변호사, 변리사 등으로 구성된 27명의 전문가들이 지재권, 조세, 해외 마케팅, 금융 등 다양한 분야별로 콘텐츠 수출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수 5명의 소규모 애니메이션 제작사 빅펌킨은 해외계약 전문 인력이 부족했지만 비즈데스크 서비스를 통해 인도의 에덴사와 15억 원 규모의 공동제작 협약을 성사시켰다. 계약 과정에서 비즈데스크 전문변호사의 계약서와 각종 법률부문에 대한 자문이 도움이 됐다.
게임 개발사 블루베리엔터테인먼트도 비즈데스크의 도움으로 '토이디펜스', 'SD삼국디펜스' 등 10여개 게임을 대만에 수출했다. 수출 과정에서 비즈데스크의 전문 변호사가 영문 계약서를 검토하고 해외관세 등 다양한 수출 상담을 제공했다.
그 외 게임개발사 니트로젠, 보드게임 업체 피스크래프트 등도 해외 수출을 위한 비즈데스크의 다양한 전문상담을 받고 있다.
홍상표 한콘진 원장은 "우리 중소 콘텐츠 업체들이 글로벌 강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즈데스크를 통한 수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데스크 수출 상담·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해외수출메뉴의 상담게시판에 문의사항을 올리거나 콘텐츠종합지원센터(1566-1114)로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gccinfo@kocca.kr)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