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어닝 쇼크' 경고령이 내려졌다.
페이스북의 2분기 광고 매출이 25% 가량 감소할 전망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5일(현지 시간) 광고 측정 전문 회사인 스탠더드 미디어 인덱스를 인용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오는 2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페이스북이 이번 분기에 16억2천만 달러 가량의 매출을 기록, 16.7%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이스북 전체 매출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웃돈다. 따라서 스탠더드 미디어 인덱스의 전망대로 나올 경우 페이스북의 이번 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 예상을 훨씬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더드 미디어 인덱스는 페이스북 외에도 야후의 광고 매출이 6%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나머지 주요 업체들의 광고 매출은 두 자릿 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위터(112%), 아마존(165%) 등의 광고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외에 유튜브(37%), 훌루(23%) 등의 광고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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