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분야 R&D의 기획과 관리, 성과 확산 등 전 주기를 책임 관리하는 프로그램 디렉터(PD)직을 신설하고 초대 PD로 이규택 전 인터브로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1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이씨는 서울대 제어계측학과 출신으로 1999년 디지털앤디지털, 2005년 디지털웨이, 2007년 인터브로 등 다수의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는 벤처 1세대 인물이다.
R&D 분야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2009년 도입한 전담 PD는 R&D 전략 수립, 신규과제 발굴, R&D 과제 관리, 사업화 촉진 및 성과 확산, 정책자문 등 역할을 책임관리하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제다.
이번 임베디드 SW 전담 PD을 선정한 평가위원회는 이씨가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췄고 업계와 학계 등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산업 현장 경험을 보유한 점을 높이 평가해 적임자로 꼽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최태현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임베디드 SW가 주력 산업의 재도약을 선도하는 핵심요소로 주목 받고 있다"며 "신임 PD가 국가 R&D의 중장기 전략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하며 임베디드 SW 분야의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이 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베디드 SW는 자동차 제어·오류감지 시스템, 항공기용 실시간 운영체제(RTOS), 선박네트워크(SAN)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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