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이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세워질 새 데이터센터를 위해 태양열 발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 시간) 애플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100%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겠다는 취지아래 르노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기 공급을 위한 솔라팜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를 위해 네바다주 전력회사인 NV에너지와 손잡고 약 137에이커 부지에 대형 농장 형태의 태양열 발전시설을 지을 준비를 마쳤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매년 시간당 4천350만킬로와트의 전기에너지가 생산되며 이는 연 6천400대의 승용차를 운행하는데 드는 에너지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애플이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메이든에 위치한 애플 최대의 데이터센터 역시 태양광 장비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한편 데이터센터 내 대규모 서버 등을 운영하기 위해선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애플을 비롯한 주요 IT 기업들은 수력발전, 태양열 에너지와 같은 청정에너지 개발을 통해 100% 재생가능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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