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영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지정한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채용박람회가 20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산업부는 2013년 우수기술연구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이하 ATC) 사업 대상으로 48개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를 선정하여 발표하는 한편, ATC 사업의 기술개발 성과와 채용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2013 ATC 성과전시 및 채용박람회(ATC R&D Job Fair)'를 개최했다.
2013년 ATC 사업에 선정된 48개 기업은 각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성과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중견기업으로, 기술 분야별로는 기계·소재(13개), 지식서비스(11개), 전기·전자(10개) 분야가, 매출액 규모별로는 100억 이상 400억 미만인 기업(33개)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이종(異種) 기술·산업간 융합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융합 ATC' 분야가 올해 처음 도입되어, 기술개발 컨소시엄 3개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ATC 사업으로 지원된 기업 중 147개 기업이 참가하여 기술개발 성과물을 전시했고, 이 중 93개 기업이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ATC 협회(회장 박선순)와 협력 MOU가 체결된 마이스터고의 학생 120여 명을 초청하여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산업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생산성 제고가 핵심요소"라며 "산업부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선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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