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이 소폭 줄었다. 외국인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IT(전기전자)와 통신업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지난 14일까지 외국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34.09%였다. 지난해 말보다 0.67%p 줄었다. 역대 외국인 시총 비중 최고치인 지난 2004년 4월의 44.12%와 비교하면 10.03%p 감소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6조4천29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외국인의 시총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 은 IT(전기전자)로 45.09%를 차지했다. 통신업이 41.56%를 기록해 다음으로 높았다.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외국인의 시총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기계로 3.22%p 늘었다.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비금속광물로 1.64%p 하락했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호텔신라로 지난해 말보다 9.87%p 상승했다. 반면에 중국원양자원은 27.31%p 하락해 가장 크게 줄었다.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라비스테온공조(87.39%)였다. 그 뒤를 한국유리(80.60%), DGB금융지주(76.17), 쌍용차(72.71%)가 차례대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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