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갤럭시S4 판매 아직 1천만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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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발열 문제, 경쟁사 대응 등 원인 가능성

[박웅서, 김현주기자]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4'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아직까지는 1천만대 판매량을 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4가 잘 팔리고 있다"면서도 "아직 판매량 1천만대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갤럭시S4가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스마트폰인만큼 높은 기대치를 부여해왔다. 특히 갤럭시S4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선주문만 1천만대가 넘은 것으로 관측돼 왔다.

그러나 이날 신 사장의 발언에 따라 갤럭시S4 판매량이 당초 시장 기대에는 다소 못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갤럭시S4가 혁신성 등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대목.

실제로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갤럭시S4와 관련 기존 갤럭시S3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과 발열 등에 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 신제품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줌, 갤럭시노트3 등 다른 제품에 대한 소문이 나오는 것도 소비자들의 구매를 다소 지연시키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경쟁사들 역시 LG '옵티머스G프로', 팬택 '베가 아이언', HTC '원', 소니 '엑스페리아Z' 등이 호평을 받으면서 삼성 갤럭시S4에 강력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4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어 최단기간 1천만대 판매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한편 기존 모델들의 경우 갤럭시S는 7개월, 갤럭시S2는 5개월, 갤럭시S3는 50일이 지나 글로벌 1천만대 판매에 도달한 바 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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