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11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조직위원장 이용구 중앙대학교 총장)가 7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26일 대회 공고를 시작으로 11월 19일 결선까지 약 7개월여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국내·외 대학(원)생 및 일반인 대상의 일반 분야 11개 부문과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주니어 분야 3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제공되는 장비로 경기를 진행한 후 우승팀을 가리는 자동차, 휴머노이드, 쿼드콥터 등의 지능형 시스템 분야에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해 최고의 인기 부문이었던 지능형 쿼드콥터(시스템베이스 기업과제)는 이번 대회부터 자동 항법 미션이 개선됐다. 지능형 자동차(현대자동차 기업과제)는 운전면허 시험에서 진행되는 기능시험의 코스를 본뜬 경기장에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챌린지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휴맥스, 퀄컴코리아의 기업과제를 중심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이 중 퀄컴코리아 부분은 올해 신규과제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을 퀄컴의 '뷰포리아(Vuforia)'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해야 한다. LG전자는 LG전자 스마트TV를 중심으로 과제가 진행되며 휴맥스는 대표 제품인 셋톱박스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가 주어졌다.삼성전자는 삼성의 스마트기기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두이노(Arduino), 라즈베리파이(Raspberry-Pi)등의 초소형 컴퓨터, 보드 등을 제공하는 특색 있는 과제로 진행한다.
이밖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을 다루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과제와 최근 수많은 학생들이 졸업 작품으로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기기 앱을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는 앱 챌린지(비트컴퓨터 기업과제), 출품작 중 의료 분야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시상하는 첨단 의료서비스(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기업과제) 등의 과제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2천만원 상금이 주어지는 일반분야 대상을 비롯해 59개 수상팀에 총 9천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개발도구가 지원되는 일반분야 부문과 주니어분야 전 부문의 개발계획서와 참가신청서는 오는 5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eswcont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11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올해 대회 관련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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